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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실종, 목격자 인터뷰 "선팅이 아주 깜깜해서..식별 안돼"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6-20 03:20

(사진=MBN 보도화면 캡처)

MBN 뉴스에서는 강진 여고생 실종사건 목격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앞서 19일 방송된 'MBN 뉴스'에서는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에 대해 다뤘다.

강진 여고생 A 양은 아르바이트를 소개시켜 준다던 아버지 친구인 50대 B 씨를 따라 나선 뒤 야산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끊겼다.

한 기자는 "이 일대를 샅샅이 뒤지고 있지만 사라진 여고생의 흔적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CCTV에 B 씨의 승용차가 2시간 가량 머물다 간 것으로 확인됐지만, 안에 누가 탔는지는 보이지 않는다.

당시 목격자는 MBN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5~6m 앞에서 봤는데 선팅이 아주 깜깜해서 있어서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는 전혀 식별이 안 됐다"고 말했다.

B 씨는 여고생 부모가 실종 당일 찾아왔을 때 허겁지겁 도망치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유력한 용의자였던 B 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 17분께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B 씨의 휴대전화에는 A 양과의 통화나 문자메시지 송수신 기록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휴대전화 기록 복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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