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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X-ray·CT 등으로 정밀 진단 받아야 정확한 진단 가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6-21 14:17


구강 내 생기는 질병 중 가장 흔한 증상인 충치는 국민의 약 80% 이상이 한 번 정도는 경험하는 질병으로 한 사람이 평균 2, 3개 정도는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충치 발생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나 치아 내부로 서서히 진행이 되면서 뜨거운 음식이나 찬 음식을 섭취할 때 이가 시리고 아픈 통증이 있다. 이러한 통증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기 때문에 충치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치료를 미루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충치치료는 시간을 지체할수록 치료 기간, 치료 비용이 늘어나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신경치료, 발치, 염증제거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충치는 사람마다 발생하는 치아의 위치가 다르며, 치아의 겉면에서 발생하는 충치가 아닌 치아 속에서 충치가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환자 자신이 충치에 대한 경각심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아를 전반적으로 볼 수 있는 파노라마 X-ray, 특정 치아만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치근단 X-ray, 입체적인 상태를 볼 수 있는 콘빔CT 등과 같은 정밀 진단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통해 자신의 충치 정도를 검진 받는 것을 권장한다.

X-ray 또는 CT를 이용해 정밀 진단하는 경우에는 치아의 구강구조를 세밀하게 진단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정확한 충치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한 정밀 진단을 하게 되면 환자에게 적합한 보철물이 어떤 것인지 파악이 가능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진행될 수 있다.

연세최강치과 강동림 원장은 “환자들마다 충치치료 시 치료 과정, 치료 시기, 개인의 건강상태, 충치의 형태 혹은 정도 등의 고려해야 할 사항이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충치뿐만 아닌 전반적인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X-ray 또는 CT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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