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 DB |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세번째 회담이자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갖는 정상 외교무대다.
문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 정착 과정에서 러시아의 협조를 당부하고 남북러 3각 협력 추진은 물론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양국의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러시아 정부의 건설적 역할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정상은 지난해 9월 두번째 정상회담에서 남북러 3각 협력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9월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이후 푸틴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이어 '한러 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해 한러 경제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