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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태 해변 흉물 붕괴 장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정하룡기자 송고시간 2018-06-22 15:02

[아시아뉴스tv] 수년간 흉물로 방치되다 시진핑 주석 한마디에 파괴


지난 1일 연태 개발구 해변에서 흉물로 자리한 건물이 폭파공법으로 단 몇초 만에 붕괴되는 장면이다.

당초 한국의 대명콘도와 중국업체와 합작으로 지어진 건물인데 진행과정에서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혀 공사가 중단되고 도시 해변의 흉물로 전락한 지 수년이 지난 건물이다. 

연태 해변의 길이는 대략 10km 정도 되는데, 이 해안선을 따라 공원구역으로 지정돼 아름답게 잘 조성돼 있다.

그런데 해변의 한 가운데 이 건축물이 돌출돼 있어 도시 미관상에도 흉측하게 보일 뿐 아니라 공원 조성시 해안선 연결을 가로막는 그야말로 천덕꾸러기 같은 흉물이었다.

도대체 연태시에서 사업시행 허가가 어떻게 났는지 의아스러울 정도였으며, 이 건축물은 꽤 오랜 시간 방치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청도에서 개최된 각국 정상회의가 끝나고 시진핑 중국 주석이 연태를 방문한다는 계획이 있었고, 실제로 연태 해변을 지나갔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오랜 기간 흉물로 방치됐던 건물을 당국의 주선으로 단 몇초 만에 파괴시켜 버린 것이다.

중국 최고지도자 시진핑의 파워를 새삼 느끼게 하는 사건이다.
 

지난 1일 연태 개발구 해변에서 흉물로 자리한 건물이 폭파공법으로 단 몇초 만에 붕괴되고 있다./아시아뉴스tv


중국 연태에서 조셉 준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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