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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여긴 코 증상, 만성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6-22 16:12

숨길을열다한의원 창원점 심성보 원장 (사진제공=숨길을열다한의원)

감기에 걸려 콧물이나 코막힘 혹은 목이물감이나 가래 등과 같은 증상으로 고생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이는 일상생활의 불편을 초래해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다양한 코 증상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비염으로 악화해 오랫동안 비염으로 고생할 수 있다. 
 
만성비염을 앓고 있는 직장인 박정은(32·가명) 씨는 “학생 때부터 콧물을 달고 살았는데 그저 감기가 오래간다고 생각해 특별히 치료받지 않았다. 하지만 수년이 지나도록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비염이 만성으로 악화한 뒤였다”면서 “비염치료를 진작 시작했다면 지금처럼 고생하진 않았을 텐데 후회된다”고 전했다.
 
숨길을열다한의원 창원점 심성보 원장은 “만성비염이란 코점막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다양한 코 증상이 지속되는 증상”이라면서 “만성비염은 비염이 반복되거나 축농증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이 오래되면 나타나기 쉽다”고 설명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가볍게 넘기면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만성비염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만성비염은 사소한 증상에서부터 시작된다.
 
만성비염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는다면 저하된 코 상태에 몸이 적응해 치료 필요성을 못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비염이 오래가면 증상이 악화해 두통, 집중력 저하, 만성 피로, 구취 등 다양한 신체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러한 비염증상은 몸속 원인을 바로잡아 면역력을 되찾는데 주안점을 둔 치료가 필요하다.
 
심 원장에 따르면 만성비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코점막이 예민하고 만성적인 염증을 가진 상태라는 공통점이 있다. 따라서 만성비염은 코점막의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염한의원에서는 세밀한 진단을 통해 환자 개인의 건강상태, 체질, 생활습관 등을 파악한 뒤, 만성비염을 유발한 복합적인 원인을 찾는다. 이를 토대로 환자에게 적합한 개인한약을 처방해 만성비염을 치료하고 있다.
 
한방 비염치료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주는 증상을 바로잡기 위해 코점막과 독소를 개선하는 치료와 환경변화에 따른 인체 조절력을 높이는 체온조절력 치료와 부신 치료로 진행된다. 이 치료법은 체질 개선을 도와 건강한 몸을 만들어 비염 개선을 돕는다는 특징이 있다.
 
만성비염을 예방하려면 비염을 악화하는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섭취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줘 체내 염증 악화와 열을 유발하기에 섭취를 자제하고 채식 위주의 식사와 물과 과일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또한 걷기 운동이나 조깅 등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체온조절력을 높여 건강 증진을 도울 수 있다.
 
끝으로 심 원장은 “만성 피로를 달고 살았다면 피곤하게 하는 원인을 개선하고, 취미생활이나 운동으로 쌓인 피로를 적절히 완화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면서 생활습관 개선을 강조했다.
 
만성비염에 대해 도움을 준 심성보 원장은 숨길을열다한의원 창원점의 진료를 맡고 있으며 만성비염, 환절기비염, 알레르기성비염, 코막힘 등 다양한 코 질환의 한방 비수술 치료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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