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고급생선인 참다랑어 양식 시대 열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하영국기자 송고시간 2018-06-23 09:20

22일 오후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참다랑어 가두리양식장에서 국내 처음인 참다랑어 출하 기념행사가 열렸다
참다랑어 국내 첫 출하 기념 행사 모습(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22일 오후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참다랑어 가두리양식장에서 국내 처음인 참다랑어 출하 기념행사를 열고 「양식 산업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김동진 통영시장, 욕지도 주민 등이 참여해 먹이 주기와 시식 및 참다랑어 첫 출하를 기념해 참다랑어 해체작업도 선 보였다.
 
해수부는 "2016년 기준 참다랑어는 전체 다랑어류 어획량 579만t 가운데 어획량이 1%도 되지 않는 귀한 수산물"이라며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뛰어나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2013년 참다랑어를 수산물 유망품목으로 지정한 이래 양식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겨울철 월동 양식시험과 해외 수정란 이식을 통한 치어 생산 등을 거쳤고, 2015년에는 국내에서 잡은 어린 참다랑어를 어미까지 키우기도 했다.
 
김 장관은 "국내 참다랑어 양식이 활성화돼 신선한 참다랑어를 마음껏 즐기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상업출하는 수산 분야 혁신성장의 성장모델로, 향후 뱀장어 등 고부가 품종 양식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 하영국 기자  oxsan7247@daum.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