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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백석대 출신 백현재씨,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알리기 위해 자전거로 미 대륙 횡단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민기자 송고시간 2018-06-23 18:26

위안부 문제는 한‧일 간 문제가 아닌 세계적인 ‘인권’ 문제
백석대 졸업생인 백현재씨(오른쪽)가 21일 LA에 도착해 함께 동행하는 이호준씨(오른쪽)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백석대학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미국 본토를 횡단하는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의 네 번째 여정에 백석대 출신 백현재(25?신학전공 12학번)씨가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백석대에 따르면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는 인정(Admit), 사죄(Apologize), 동행(Accompany)의 앞글자를 딴 프로젝트명으로 일본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해야하며 우리 모두 위안부 할머니들과 동행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백현재씨는 이번 프로젝트 4기의 일원으로 참여했으며 인천대 출신의 이호준(22)씨도 미국에서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함께 했다.

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22일 LA를 출발해 앨버커키, 시카고,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등을 거쳐 8월 31일 뉴욕에서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

백현재씨와 이현재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현지인들에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참여를 높여 이 문제가 단순히 한?일 간의 문제가 아닌 세계 보편적인 가치 즉, ‘인권’ 활동임을 알릴 계획이다.

백현재씨는 “점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연세가 드시면서 그들이 내던 목소리를 이제 우리가 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문제를 기억하고 행동을 취해 이와 같은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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