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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다음달 2~4일 운영하는 가속기여름학교 홍보 포스터.(사진=고려대학교)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가속기연구센터는 다음달 2~4일 ‘제1회 가속기여름학교’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려대에 따르면 이번 가속기여름학교 프로그램은 학부생과 석사과정 학생들에게 가속기 과학 분야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체험케 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참여하는 30명의 학생들에게는 등록비와 기숙사비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고려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를 선도할 가속기 분야의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교육 기반을 조성해 가속기 분야 전문 인력 부재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정예 인원만 선발해 가속기 개발과 빔 활용에 필요한 3개 세션(가속기 기초 빔 물리, 전자석 및 RF 가속관, 핵입자물리 실험)에 대해 집중 강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초과학연구원 지하실험연구단의 양양 암흑물질연구 시설 견학, 가속기분야 연구 및 전망에 대한 간담회, 고려대 가속기 가족회사 설명회도 함께 진행한다.
김은산 가속기 연구센터장은 "이번 가속기여름학교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가속기 분야에서 향후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신진 연구자들을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가속기과학과를 석.박사 과정에 설치해 국제적인 수준으로 가속기 분야 및 빔 이용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