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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은 원인이 아직까지 정확히 규명되지 않지만, 보통 노화에 따른 남성호르몬의 변화가 전립선비대증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이외에도 유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가족력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 역시 전립선비대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배뇨증상을 하부 요로 증상이라고 부르는데, 화장실을 자주 드나드는 빈뇨,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세뇨, 소변을 다 보아도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잔뇨감, 수면 도중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야간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약 이러한 증상을 노화에 따른 현상으로 생각하여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방치하게 된다면 요로감염, 방광결석 등의 질환에 노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보인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립선비대증의 진단은 과거 수술 이력이나 혈뇨, 당뇨 등의 과거력, 배뇨기능에 영향을 주는 약물복용 등을 파악하는 기본검사와 요속검사, 콩팥 기능검사,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하며,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활용하여 정교한 진단을 진행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 초기에는 수분 섭취량 조절, 배뇨 습관의 개선을 통한 관찰 위주의 대기요법을 활용해 증상의 호전 여부를 지켜볼 수 있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약물 요법을 사용하며, 약물 요법은 환자의 증상과 연령, 타 질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시행한다. 만약, 약물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거나 폐색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을 진행할 수 있다.
블루비뇨기과 잠실점 송진현 원장은 "전립선비대증 초기에는 적절한 휴식과 생활 습관의 개선, 규칙적인 운동과 약물치료를 꾸준하게 진행한다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보인다면 비뇨기과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고 초기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