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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속의 또 다른 일본’, 라벤더와 눈의 나라 북해도여행 코스

[=아시아뉴스통신] 권유찬기자 송고시간 2018-07-12 10:50

북해도-아오이이케.(사진제공=웰리브투어)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섬 북해도는 풍요로운 자연 혜택 덕분에 사계절 풍부한 표정을 지닌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해빙과 함께 풀꽃이 싹트는 봄, 아름답게 수 놓인 꽃들과 시원한 여름, 알록달록 단풍이 빛나는 가을, 순백의 눈이 대지를 감싸는 겨울 등 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라벤더와 설경으로 ‘라벤더와 눈의 나라’라고도 불린다.
 
홋카이도-라벤더.(사진제공=웰리브투어)

가족, 커플, 효도여행으로도 사랑받고 있는 북해도여행 관광명소는 여러 곳이 있다.

북해도 중앙에 위치한 비에이 지역은 후라노와 함께 북해도의 여름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비에이 역은 가장 아름다운 역에 선정됐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도쿄돔의 3배에 달하는 크기의 시키사이노 오카(사계의 언덕)는 튤립, 사루비아, 라벤더 등 수십여 종의 꽃이 모여 있어 장관을 이룬다. 색색깔의 꽃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이기도 하다.

비에이의 아오이이케(푸른연못)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로서, 화산활동의 피해를 막기 위해 세운 둑 안에 고인 물이 온천수의 미네랄 성분과 만나 신비한 에메랄드 색을 띤다. 라오스의 블루 라군과는 비슷하면서 또 다른 매력으로 영롱한 옥색의 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매년 여름마다 보랏빛 라벤더가 만발하는 후라노는 일본 CF에도 자주 등장하는 명소다. 특히 팜도미타 농원은 약 15만 헥타르에 달하는 광대한 부지에 색색의 다채로운 꽃들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닝구르테라스 역시 아기자기한 요정의 숲과 같은 분위기로 힐링을 선사한다. 이곳에선 라벤더 아이스크림과 라벤더 커피 고로케 등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데, 음식에서 라벤더 향이 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오타루는 운하의 야경으로 알려진 도시다. 또한 아기자기한 공예품들이 유명한데, 가라스무라에서는 오타루의 특산품인 유리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다. 19세기 말에 세워진 창고건물을 복원해 고풍스러운 느낌이 난다. 또한 3만 개가 넘는 가지각색의 오르골을 만날 수 있는 오르골당도 유명한데, 직접 오르골을 만들어보는 체험과 함께 오르골을 구매할 수 있다. 오르골당 본관 앞에 위치한 증기시계탑도 꼭 들러야 할 관광명소로서, 15분마다 증기가 뿜어져 나온다.

지다이무라(시대촌)은 우리나라 민속촌과 비슷한 곳으로서, 에도시대의 문화와 풍습 등을 재현한 테마파크다. 일본의 시대물 드라마 촬영지로 자주 이용되며 철저한 고증을 거친 목조 건축물들은 상점이나 공연장으로 영업하고 있다. 스태프들 역시 기모노, 닌자 옷 등을 입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어 마치 에도시대로 타임슬립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닌자들의 액션쇼와 게이샤의 연극 등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데, 방문 전 미리 공연시간을 확인해보는 게 좋다. 일본어로 공연을 진행하지만 한국어로 된 스토리 가이드북이 비치되어 있어 무리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중간에 섬이 떠 있어 이색적인 도너츠 모양의 도야호수는 둘레 43km의 칼데라호다. 중세 고성을 본뜬 유람선 탑승체험을 하면 도야호수의 풍경을 더욱 잘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웰리브투어는 NS홈쇼핑에서 오는 7월 13일 오후 5시 45분에 북해도패키지 여행상품을 상품가 70만 원대 부터 판매한다. 이스타 항공과 온천호텔 숙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요일에 따라 오전/오후 출발 선택이 가능하다.

NO 옵션 FULL 패키지 일정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으며, 6대 특식 부타샤브샤브, 오므카레, 3대게뷔페, 토리무시우동, 호텔석식뷔페, 스시정식이 포함돼 미식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겨냥한다.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온라인으로 동화면세점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9월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 적립금이 제공되며, 1인당 홋카이도 명물 '롯카테이 슈크림+커피 1잔' 쿠폰, 라벤더 비누, 마유폼클랜징 등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전화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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