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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올해 종전선언 목표...시기와 형식 북미와 긴밀히 협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07-12 10:38

문재인 대통령. /아시아뉴스통신DB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국빈방문에 앞서 12일(한국시간)가진 싱가포르 신문 더 스트레이트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면서 "시기와 형식에 대해서는 북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남북, 북미 간 추가적인 협의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종전 선언의 의미는 북·미간 대화의 기조가 유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한은 비핵화 이행방안을 더 구체화하고, 한미는 이에 상응하는 포괄적 조치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주한 미군 철수 여부와 관련해 문대통령은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문제이지, 북미 간 비핵화 협상과정에서 논의될 의제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향후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이미 합의한 걸 이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게 곧 준비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 리센룽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안보 분야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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