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목포시청 전번호씨 모범공무원 국무총리상 수상 '화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8-07-13 13:24

‘유달산 산신령’ 애칭에서 알수 있는 둘레길과 등산로 조성에 기여
축구협회 전무등 역임하며 축구발전과 지역봉사활동 눈에띄여
모범공무원상을 수상한 전번호 목포시청 공무원./아시아뉴스통신DB

전남 목포시청 전번호 씨(7급)가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지난달 말 국무총리상을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

전번호 주사보는 지난 1991년 9월 목포시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후 투철한 사명감과 근면 성실한 자세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연구하는 자세로 목포시 발전에 기여해 왔다.

목포시 공원녹지과에 근무하면서 산림행정과 공원녹지 조성사업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열정적이고 철저한 업무 수행으로 시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그는 쾌적하고 살기좋은 도시환경 개선과 푸른숲이 어우러진 목포를 만들기 위해 유달산 둘레길 및 등산로 조성에 기여한 점은 공직사회는 물론 많은 시민들도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유달산 둘레길 조성은 유달산이 전국민들과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산이 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요소가 되기도 했다.

전번호 주사보의 유달산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그의 모범공무원상 수상은 유달산과의 인연이 준 상이나 다름 아니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유달산 산신령’이다. 누구보다 유달산을 잘 알기에 붙여진 것이다.

특히 둘레길 및 등산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등산로 및 안전시설물을 점검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순찰하고 유달산 공원 내 수목에 이상이 발생했는지도 수시로 점검해 유달산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적극 해소했다.

그는 유달산 둘레길이 조성된 이후 각 구간별 특성에 맞는 코스 개발과 아울러 편리하고 산뜻한 둘레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유달산 둘레길과 유명인사들에 대한 인연을 담은 안내판과 지형적 특성에 맞는 수목심기, 불편한 코스에 대한 재정비, 새로운 코스개발로 관광객에게 신선함 제공, 관광지 개발로 유달산 관람 활성화, 인공폭포 조성으로 물이 공존하는 유달산 만들기 등의 사업이 전번호 주사보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이같은 사업이 더욱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으로의 유달산 가꾸는 사업의 주제는 ‘정원’사업으로 시민들과 함께 가꾸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우선 꽃나무심기로 유달산에 꽃단장을 할 계획이다

그는 유달산 일주도로에 홍매화와 산수유 등을 식재할 계획이며 혜인여고 뒤편에 조성된 편백숲을 활용한 휴양림을 확대할 방침이다.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유달산인 만큼 관광객들에게 이를 알리는 데도 적극 앞장선다.

노적봉 및 이순신장군 스토리텔링을 만호진과 고하도를 연계해 만들계획이며 관광안내소 주변에 단체관광객 휴식공간을 제공했으며 목포의 주요관광지,연혁,음식점 등 표기, 대형 종합 안내판 설치로 관광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목포의 자랑인 조각공원 예술작품 및 목포관광지등에 대한 설명과 유달산 둘레길 스토리텔링 안내판을 점검해 보완 확대해 유달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시설면에 있어서도 어민동산 매점을 폐쇄하는 대신에 이를 휴게공간으로 확대하고 다순구미 전망대 설치, 조각공원 철책제거, 2등바위에서 3등바위에 이르는 계단길에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난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노후화장실을 신축과 노적봉과 달성지구에 대형버스 진입로를 확충하며 어민동산 구길의 계단을 정비한다.

유달산에 있는 각종 나무들을 망라한 나무도감을 발간한다는 포부다.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둘레길 업그레이드는 지금도 진행중이다.

기존 산림계에서 조성한 부광통닭에서 인어바위 구간 둘레길을 재정비해 기존 6.2km구간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곳은 바다를 더욱 가까운 곳에서 볼수 있는데다 주변풍광이 아름다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기존 영산기맥길 구간인 어민동산에서 3등바위구간의 미 정비된 트레킹길을 재정비해 이곳만의 특화된 길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각종기암괴석이 많아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는 “저의 노력보다는 4~5년동안 직접 둘레길을 조성하는데 엄청난 고생을 했던 분들의 노고의 결과물이다. 정부의 정규직화 정책으로 인해 올 8월말까지만 근무해야 상황인데 이분들의 신분상 문제가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시설물 보수,정비 등 유달산 유지관리를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인력이며 앞으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이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는게 전번호 주사보의 설명이다.
 
그는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면 추후 매월 지급(상금)되는 금액은 연산동 장학회에 지급(퇴직시)하기로 했다.

전씨는 “상을 탔다는 기쁨보다 앞서말한 동료들의 앞길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앞으로 2년후 명퇴(4년후 퇴직)하기전 유달산을 위해 무한한 헌신을 하고싶는 마음 뿐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번호씨는 지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목포시축구협회 최장기 전무이사를 역임했으며 프로축구대회를 두차례 유치하기도 했다.

또 목포시 직장축구연합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면서 지난 2013년 목원동과 유달동 불우이웃돕기에 180만원어치의 쌀과 2015년에는 목원동 소외계층 돕기에 적극 나섰다.

아울러 목포시청 축구동호회 총감독으로서 목포시 사회복지시설(아동원등)에 20여년동안 해마다 축구용품및생활용품 지원사업을 목포시청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