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여드름은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 발생한다. 모공 벽의 각질이 두꺼워지면 피지가 모공 내에 고이게 되는데 이게 미세 면포가 되고, 점점 피지 각질이 더 쌓여 작은 흰색 알갱이가 피부 표면에 오돌토돌하게 생긴다. 흰색으로 보이는 것을 화이트헤드라 하고, 피지가 피부 표면으로 노출된 상태를 블랙헤드라 한다.
대전 둔산동에 있는 미래솔한의원 박현수 원장은 “좁쌀여드름은 이마, 코 등에 많이 생기는 편이다. 주로 이마에는 화이트헤드로, 코에는 블랙헤드로 많이 생기는데, 평소 각질층이 정상적으로 탈락하고 피지가 배출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보습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하며, 특히 피부에 머리카락이 마찰되는 일을 방지해 피부 자극을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좁쌀여드름은 피지선의 피지 과생성 그리고 모공이 막히는 문제가 주 원인이 된다. 그런데 피부 면역기능 저하, 체질, 호르몬, 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생리기간, 임신 등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평소 생활관리를 잘 해야 한다. 또한 화장품 사용, 세안법 등도 다시 점검해 내 피부 타입에 맞춰 관리해야 한다.
이어 안양시 비산동에 위치한 미래솔한의원 안양평촌점 백수영 원장은 “좁쌀여드름이 계속 진행되면 화농성여드름이 될 수 있다. 화농성여드름은 주변부분이 빨갛게 변하는데다가 노란 고름이 찰 수 있어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좁쌀여드름 형태일 때 바로 압출, 약침, 재생침 등의 관리를 시작해 치료해야 하며, 생활 전체 관리도 진행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좁쌀여드름은 이마, 코 중심으로 많이 생기는 편이며 초기 발견이 쉬워 초기 관리만 잘 해도 심해지는 증상을 방지할 수 있다. 크기가 작은 편이라 압출, 관리를 꼼꼼히 해야 하며 스트레스 조절, 피로 회복, 면역향상 등 여러 가지 생활관리도 같이 해야 회복이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