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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망 가구기업, 남미 최대시장서 401만 달러 수출 ‘마중물’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기자 송고시간 2018-07-16 11:50

2018 상파울로 국제가구전시회 모습.(사진제공=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 유망 가구기업 8개사가 남미 최대 시장의 수출길을 뚫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상파울로 국제가구전시회(ForMobile 2018)’에 경기도관을 마련, 293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남미 최대 규모의 가구·부자재 전시회인 '상파울로 국제가구전'은 남미 대표 전시회로써 격년제로 열린다.


9만㎡ 규모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총 37개국 650개사가 참가해 사무용가구, 생활가구, 가구부자재, 목공기계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품했다.


한국기업은 8개사가 참여해 경기도관을 구성했으며, 도는 원활한 판로개척 활동을 위해 부스임차료, 기본장치비, 편도운송비 등을 50% 이내로 지원하고, 초보 수출기업을 위한 바이어발굴 서비스도 했다.


그 결과 총 138건 401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실시하고, 이중 123건 293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양주시 소재 사무용의자 및 부품 제조기업인 ㈜다원체어스는 브라질 1위 가구기업 L사와 정부조달용 의자와 관련해 샘플계약을 체결했다.


또 브라질 전체 12개 쇼룸을 보유하고 있는 R사와 쇼룸 디스플레이를 위한 제품 계약체결로 1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뤄냈다.


파주시 소재 UV 하이그로시 MDF 전문제조기업인 혜창미가엘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상류층을 타겟 가구제조 공장인 S사와 3만5천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제품 퀄리티에 큰 만족감을 표한 파라과이의 하이그로시 수입 회사 C사와 3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의 시장으로, 최근 최악의 침체기를 벗어나 경제 회복 단계에 들어서면서 수출시장 다변화를 도모하는 기업들에게는 큰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브라질 외에도 9월 중국 상하이, 10월 독일 쾰른, 11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등 국제가구전시회 참가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북부지원센터(031-850-712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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