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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최저임금 인상,하반기 경제운영에 부담 작용 우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07-16 11:51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오찬회동를 가졌다. /아시아뉴스통신 DB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6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두 자리 수로 인상된 것과 관련해 "소득분배나 양극화 문제, 취약계층에 있는 근로자를 봤을 때,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반기 경제운영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금년도에 일부 연령층, 일부 업종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현실화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면서, "사업자의 부담능력을 감안할 때 앞으로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부총리는 "지금 시장과 기업의 경쟁 마인드, 혁신성장 이런 측면에서 보다 경제를 활용하는 심리적인 마인드를 좀 더 촉진시켜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두자리수 최저임금 인상이 영향을 많이 줄 수 있다"며 덧붙였다.

다만 김 부총리는 "정부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자영업자나 영세중소기업, 사업주에 대한 여러가지 보완대책을 차질 없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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