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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 예선 업체, 불법 예선관행 ‘비호’…남해선박‧GS칼텍스 등 ‘고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8-07-17 22:30

여수·광양항 예선노조와 예선업계 종사자들은 지난 16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GS칼텍스공장 앞에서 불법적인 예선관행 등을 방관하는 관리감독 기관을 성토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해양협회 예선사 종사자 150여명은 여수·광양항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포츠다이렉트사의 불법성과 불법 브로커사인 포츠다이렉트사를 비호하는 남해선박, GS칼텍스와 항만의 안전을 관리·감독하는 여수지방 해양수산청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2009년 경 두바이에 소재한 포츠다이렉트라는 외국적 브로커 회사가 해운법을 무시하고, 해양수산부에 등록도 안하고 예선배정업무을 개시하면서 여수·광양항 일대가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포츠다이렉트사가 해양수산부장관에게 등록절차도 없이 예선배정 등의 업무를 무허가로 하고 있는데도, 해운법을 관리 감독하는 해양수산청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GS칼텍스 관계자는 “예선은 선사가 대리점을 통해 사용하거나, 선사가 직접 예선을 선정해 활용하므로 자사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남해선박 예선에는 유분회수처리장치가 장착돼 있어 선박 접이안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사고 시 즉시 출동하여 방재작업을 할 수 있어 많이 사용된다”며 “ 남해선박은 GS칼텍스의 관계법인 혹은 특수 관계인이 아니며, 양사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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