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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탄소기업, 인증 그랜드슬램 달성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18-07-19 12:54

-중기부 성능인증, 행안부 신기술인증,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전북도 R&D 기술개발 지원 발판, 탄소소재의 펌프 적용 성공
(유)한성산기가 탄소소재를 적용해 생산하고 있는 수중펌프(좌)와 압축펌프.(자료제공=전북도)

탄소소재를 새롭게 적용해 펌프를 생산하고 있는 군산 소재 (유)한성산기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제품 인증 분야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19일 밝혔다.

탄소소재의 우수한 내마모성, 낮은 마찰계수와 열팽창계수 특성을 살려 기존 제품의 문제점인 마모성, 소음·진동, 소비전력 등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을 개발했다.

기존 금속소재와는 달리 물을 공급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펌프 가동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유)한성산기는 지난 1998년 한성산업기계로 조그맣게 출발해 각종 산업용 펌프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꾸준한 기술개발과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대표 토종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북도로부터 탄소기업과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유)한성산기는 '융합선도형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도의 지원을 받아 탄소복합재 라이너링이 장착된 펌프 및 펌프수문을 개발, 2016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과 행정안전부의 '신기술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지정서'까지 받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

(유)한성산기 백대준 대표는 “이번에 우수제품으로까지 지정받게 되어 최대 수요처인 지자체와 각종 물 관리 공기업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한 만큼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내실있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도 임노욱 탄소산업과장은 “탄소소재 적용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탄소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기술개발 이후에도 개발된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 등 탄소기업 매출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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