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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한국 의료관광 로드쇼’ 개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8-07-19 15:53

최근 베트남 호치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관광로드쇼 행사장 모습.(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규모 ‘한국 의료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1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등으로 편중된 방한의료관광 시장을 동남아 등으로 다변화하는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종합병원 등 10개 의료기관 및 5개 유치업체, 현지에서는 의료 에이전시, 종합병원, 대형 건강검진센터 및 뷰티샵 등 관련업계 50여곳이 참가한다.

우선 20일 자카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는 양국 참가기관 간 B2B(기업간거래)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된다.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현지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현지 진출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 CIMB은행 등 금융기관의 고소득층 VIP고객 300여명을 초청, 방한 의료관광 상담이 진행된다. 아울러 같은 날 자카르타 최대 쇼핑몰인 따만앙그렉에서는 현지 지상파 TV채널 MNC TV 등 50여개 언론매체를 초청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설명회를 실시하고, 연예인 겸 뷰티 파워블로거인 제닌 인딴사리(Janine Intansari)를 ‘한국의료관광 명예홍보대사’ 로 위촉한다.

이어서 오는 21일, 22일에는 따만앙그렉 쇼핑몰에서 일반소비자 대상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홍보와 상담이 이루어진다.

지난 2017년 한국을 찾은 의료관광객 32만1574명 중 인도네시아인은 2385명으로 아직 비중은 낮은 편이나, 환자 1인당 평균진료비가 326만원으로 전체 의료방한객 평균 진료비(199만원)의 약 1.6배를 상회하고 있다. 또한 한류 열기의 확산으로 한국 의료 및 뷰티 등을 중심으로 방한 관광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주성희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해외의료관광객 유치는 진료수입 확대와 더불어 관광?쇼핑 등 여타 산업과 연관되어 부가가치가 높다”라며, “이번 인도네시아 로드쇼는 최근 성장률이 다소 둔화된 한국 의료관광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과 함께, 방한 관광시장의 고급화를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상반기의 베트남 행사에 이어 하반기에는 태국 및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국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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