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충북 상반기 수출 114억달러 역대 최고…전년 동기 比 22.8%↑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8-07-19 16:05

충북 상반기 수출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상반기 수출은 114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22.8% 증가했다.
 
이는 8년 전인 2010년도의 충북 1년치 수출 규모 103억3000만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올해 우리나라 상반기 수출은 2971억9000만 달러였다.
 
이 가운데 충북의 수출규모는 전국 대비 3.8%를 차지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9위에 올랐다.
 
품목별로는 충북 10대 수출품 중 자동차부품을 제외한 9개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 수 이상 증가했다.
 
충북 수출의 42.2%를 차지하는 반도체는 33.5% 증가했고 건전지 및 축전지, 전력용 기기도 각각 27.8%, 3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출국인 홍콩은 충북 수출의 30.9%를 차지했으며 이 중 92.1%를 반도체가 차지했다.
 
2위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은 26.0% 였다.
 
천진우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장은 “충북 수출이 지난해부터 연이어 신기록을 달성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출 10대 품목이 전체 수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등 특정 품목의 수출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하반기에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7월), 러시아(9월), 필리핀(11월) 등 해외전시회에 참가하고 터키-이란(10월), 태국-인도(11월)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2018년 무역의 날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신청을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4주간 접수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