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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 대구현대미술제' 9월7일 개막…작가 17명 참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07-19 16:05

'2018 강정 대구현대미술제' 포스터.(자료제공=달성문화재단)

'2018 강정 대구현대미술제'가 오는 9월7일부터 30일까지 24일간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강정보 디아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미술제는 1970년대 젊은 작가들이 기성미술계의 경직성에 도전하며 다양한 미술실험을 펼쳤던 강정에서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된 축제로, 강정의 미술사적 의의를 계승함은 물론 동시대 미술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미술제가 개최되는 장소 강정은 2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한국 최초의 집단적 미술 이벤트로 기록되는 1977년 '제3회 대구현대미술제'가 열렸던 곳으로, 한국 현대미술에 있어 그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으며, 전시 제목은 '예술의 섬, 강정(Artistic Island Gangjeong)'이다. 예술 그 자체를 즐기자는 마음에서, 공간적 음률이 가미된 주제로 시민들을 맞는다.

올해는 조각가이자 한국조각협회 대구지부장으로 활동 중인 방준호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았다. 강정의 장소성을 기반으로 한 임팩트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야외설치미술제에서 주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견고한 물성을 강조한 작품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강효명, 김경민, 김성민, 김우진, 김원근, 김현준, 박찬용, 서현규, 배문경, 성동훈, 손몽주, 안치홍, 오동훈, 유미연, 이성옥, 이태호, 최문수 총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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