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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좌장' 이해찬, 당권 도전 선언…오후 입장 발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8-07-20 11:06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 (사진 제공=이해찬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내 원로이자 친노·친문계 좌장인 이해찬 의원이 20일 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 시작일인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입장 발표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의 출마 여부는 이번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판도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이 의원 스스로도 막판까지 주변 의견을 수렴하며 출마 여부를 고심해 왔다.

당 내에서는 참여정부 시절 총리를 지내 친노 진영 좌장으로 손꼽히는 이 의원이 당권을 잡고 안정감과 무게감 있게 당·청 관계를 수립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와 당의 원로로서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줘야 한다는 의견이 대비되고 있다.

7선 국회의원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이 의원이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 민주 당권경쟁의 대진표가 완성된다.

이 의원이 출마하면서 오는 26일 예비경선에서는 최소 8명이 ‘컷오프 3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박범계·김진표·송영길·최재성·김두관 의원 등이 이미 출마 선언을 마쳤고, 이종걸 의원도 출마 선언 시기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친문계 진영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친문계 신·구 세대의 대결 구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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