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정치
천안북부BIT산단,특수목적법인 설립 위한 조례 통과…조성작업 ‘탄력’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민기자 송고시간 2018-07-20 15:08

20일 임시회 본회의서 의결… 천안 성환읍 일원 조성 예정
제8대 천안시의회 본회의 장면./아시아뉴스통신=최영민 기자

천안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조성 작업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조례가 20일 제21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천안시의회 이종담 경제산업위원장이 밝힌 이번 조례안 내용에 따르면 BIT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공동출자 방식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정관을 통해 사업범위를 조정한다.

이 법인의 주주권 행사는 천안시장이나 시장이 지정한 공무원이 행사토록 했으며, 필요한 경우 시장은 소속공무원을 회사 파견하거나 겸임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에 통과된 ‘천안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조성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현금출자 동의안’에 따라 출자금 20억 원을 전액 현금 출자한다.

전날 상임위에서 안건 심사를 이끈 이종담 위원장은 “10여 년간 민간사업자와 의무분담문제로 북부BIT산업단지 착공이 지지부진했다”면서 “이제 사업주체인 특수목적법인의 설립이 가시화 됐으니 산업단지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주 및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단이 들어설 부지(성환읍 일원)를 지역구로 둔 육종영 의원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조속히 행정 절차를 밟아 산업단지가 조기에 분양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북부BIT산업단지 조성은 천안시와 코오롱글로벌, 대우조선해양 등 민관 합동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성환읍 복모리, 신가리 일원에 산업시설과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 372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