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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포크페스티벌' 27일 개막…포크뮤지션 총출동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07-22 09:30

강산에, 로이킴, 정동하, 알리, 조관우, 정훈희, 송창식까지
지난해 열린 '2017 대구포크페스티벌'.(사진제공=대구시청)

'2018 대구포크페스티벌'이 오는 27~29일 3일간 대구코오롱야외음악당의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서브무대인 김광석거리, 수성못 야외무대, 동대구역 광장 등 대구 곳곳에서 열린다.

국내 최정상급 포크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포크송공연, 포크송콘테스트(시민포크노래자랑), 포크로드 등을 통해 김광석을 낳은 도시, 대구가 그를 추억함과 동시에 시민들과 함께 포크 특유의 감성적인 멜로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라인업은 지난해 시민이 만나고 싶은 포크가수로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첫째 날 공연에는 강산에, 로이킴, 박미경, 김종환, 자전거 탄 풍경 등 7팀이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인 28일은 알리, 정동하, 조관우, 정훈희 등 8팀이, 마지막 날인 29일엔 송창식&함춘호, 남궁옥분, 백영규 등 7팀이 출연해 열기를 이어간다.

이번 축제에는 7080 뮤직 아이콘부터 신세대 싱어송라이터까지 망라돼 대한민국 대표 포크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연령을 아우르는 출연진들로 세대, 지역, 이념을 넘어 소통과 공감을 실천하는 최고의 라인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대를 초월한 시민의 축제인 만큼 공연도 대구시 전역에서 열린다. 메인무대인 코오롱야외음악당을 비롯해 서브무대인 김광석거리, 수성못 동편데크, 동대구역 광장까지 대구 전역을 포크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해 시민포크노래자랑을 기획, 지난 14일 김광석 콘서트홀에서 1차 예선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시민포크노래자랑임에도 불구하고 70여 팀이 참가해 예선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은 축제 기간인 28일 코오롱야외음악당의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또한 포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포크로드를 비롯해 예술과 체험이 결합된 아트마켓, 청년푸드트럭 협동조합과 연계한 포크푸드라운지 등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대구포크페스티벌 김환열 대표는 "기존 인디밴드 및 음악인 위주의 경연에서 일반시민으로의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민의 자긍심과 문화예술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축제로 한 단계 더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행사기간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성당못역과 코오롱야외음악당 사이에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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