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뉴스홈 정치
문재인 대통령, 첫 국정원 업무보고…"정치적 이용 않을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8-07-22 10:07

문재인 대통령./아시아뉴스통신 DB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의 적폐 청산과 개혁 성과를 격려했다.

20일 문 대통령은 국정원이 충성해야 할 대상은 대통인령 개인이나 정권이 아닌 국가와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코 국정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권에 충성할 것을 요구하지 않겠다"며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을 확실하게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문 대통령에게 국내 정보부서 폐지 등 조직 개편 내용을 보고했다.

또 해외·북한·방첩·대테러 등의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인력 재배치가 곧 마무리된다는 내용의 2차 조직 개편 내용도 보고했다.

특히 국정원 창설 이래 처음으로 여성 부서장을 발탁해 조직 분위기를 일신했다는 내용도 담았다.

국정원 업무보고는 문 대통령 취임 뒤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으로는 2015년 6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3년 만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