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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CoE 융합연구단으로 연구 혁신 시동 건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8-07-23 11:27

외부 전문가 참여 가능한 개방형 연구단으로 2022년까지 총 4개 연구단 설립·운영
지난 16일 열린 'DGIST CoE 융합연구단' 사업설명회 모습.(사진제공=DGIST)

DGIST(총장 손상혁)가 새로운 융복합 연구 체계를 발표하며 대한민국 과학계에 연구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DGIST에 따르면 지난 16일 'DGIST CoE(Center of Excellence) 융합연구단'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개방형 융복합 연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DGIST CoE 융합연구단'은 DGIST 소속 교원, 연구원뿐만 아니라 연구에 관심 있는 외부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연구단으로 기존 학문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문 간의 융합 연구를 수행해 과학기술 기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단이다.

DGIST는 CoE 융합연구단 운영을 통해 과학기술적 전문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사회 문제와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고, 국가핵심기술 및 지역 과학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 수행에 집중해 대한민국 연구 혁신을 선도할 융복합 연구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DGIST의 장점인 융복합 연구 시스템을 담아낸 고유 연구 브랜드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과학 연구를 대표할 수 있는 '융복합 연구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DGIST는 내년 1개의 CoE 융합연구단 설립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4개의 CoE 융합연구단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의 연구단과 달리 연구단원 구성, 연구과제 공모 등 CoE 융합연구단 설립 및 운영 과정 전반에 대해 외부 연구자들의 참여가 가능한 '개방형 연구단' 형태로 차별화했다.

총장 직속 연구단으로써 안정적 예산 지원, 연구 수행의 자율성 및 독립성 보장 등을 지원해 일반적인 연구 조직과 달리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연구원이 체계적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CoE 교원제도'를 도입해 학사부와 연구부가 공존하고 있는 DGIST의 학연 상생 시스템을 고도화 시킬 계획이다.

DGIST는 CoE 융합연구단을 통해 지난 5월 DGIST INNOVATION 2034 혁신선포식에서 발표한 3대 혁신 전략 가운데 하나인 '연구 혁신'을 달성하고, 과학기술원의 역할과 책임(R&R, Role and Responsibility)을 재정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상혁 총장은 "연구자들이 융복합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CoE 융합연구단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연구단장에게는 연구단 운영의 전반적인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며 "DGIST는 CoE 융합연구단을 통해 과학기술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연구로 연구 혁신을 선도하는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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