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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세심한 폭염대책 추진 당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8-07-23 14:57

한범덕 청주시장이 23일 청남시니어클럽 백세할머니 손만두 사업단 작업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23일 세심한 폭염대책 추진을 당부했다.

한 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폭염 대책은 보고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시민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야 한다”며 “급히 그늘막을 설치해야 하는 곳은 인근 금융기관 등에서 천막을 빌려 설치하는 방법도 좋고, 한낮 도로 위에는 살수차로 물을 시원하게 뿌려주고 경로당 에어컨 점검, 공사장 확인 등 형식보다 실질적으로 해 줄 수 있는 것을 추진하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도 시장이 행사에 참석한다고 뜨거운 곳에서 기다리지 말고, 야외 행사를 자제하라”고 지시했다.

또 “직원들이 여름휴가를 꼭 가고 재충전해 돌아오면 시정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 읍.면.동 순방과 관련해 “시장으로서 직원과 직능단체장 등 주민에게 인사하며 신고하는 것”이라며 “내년 초 순방에서 많은 분들을 만날 계획이다. 바쁜데 과도한 의전 때문에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부탁한다”라고 했다.

한편 한 시장은 이날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는 서원시니어클럽 하나비손 사업단과 청남시니어클럽 백세할머니 손만두 사업단을 잇달라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청주시는 노인들이 안전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경로당 632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대책 기간에 더위에 지친 노인들이 언제든지 쉬었다가 갈 수 있도록 하고, 각 경로당에 냉방비 20만원을 지원해 경로당이 폭염시간대에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다음달까지 실외에서 활동하는 노인일자리사업 근무시간을 단축 운영하고 재가 노인무료식사 배달, 요구르트 배달, 노인돌봄서비스 등 독거노인지원 및 노인복지서비스 인력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노인에 대한 안전 확인, 행동요령안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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