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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국내 최장 금강보행교 착공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07-27 09:56

1650m 원형주교...'환상의 시간여행'
행복청이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27일 착공한 세종시 금강보행교 조감도.(사진제공=행복청)

행복도시건설청이 27일 세종시청 뒷편 금강변에서 국내 최장 금강보행교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날 착공식에는 이원재 청장,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시교육감, 서금택 시의회 의장, 조성순 LH본부장을 비롯해 시민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된 금강보행교는 금강 북측의 중앙녹지공간과 남측의 시청 뒷편 3생활권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폭 12~30m, 연장 1650m 규모의 보행 전용 교량이다.

이 다리는 총사업비 1053억 원을 들여 오는 2021년 말 완공할 예정으로 지난해 롯데건설이 낙찰받아 원형 주교와 두 개의 접속교를 연결하는 설계를 완료했다.

원형 주교는 세종시 신도심의 환상형 도시구조를 형상화해 '환상의 시간여행'을 설계 개념으로 채택하고, 상하층을 보행자용과 자전거용으로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교량상부(폭 12m)는 보행편의를 위한 휴게 및 편의시설과 이벤트, 놀이.체험시설, 녹지공간 등으로 조성하고, 교량하부(폭 7m)에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남측 시청쪽 접속교 하부에는 물놀이시설을 설치하고 상부에는 광장과 스탠드를 조성하며, 북측 중앙공원쪽 접속교 하부에는 운동시설을 설치하고 상부에는 아치형 전망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이 다리가 완공되면 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하는 다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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