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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 많은 여름철, 피부 가려움증 동반한 두드러기 나타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7-30 16:17

‘피부 증상과 발생 원인을 동시에 해결하는 치료 필요해’
(사진설명=위담한방병원 박재상 원장)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무더위로 인해 제대로 익히지 않은 음식, 찬 음식을 자주 먹거나 장시간 에어컨 바람을 쐬면 우리 몸은 차가워져 탈이 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장염이나 식중독 등 장 관련 질환을 앓을 뿐 아니라, 두드러기 등 피부 질환이 나타나게 된다.

두드러기는 피부에 붉게 부풀어 오르는 발진과 가려움증, 심한 경우 통증까지 동반되는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다. 초기 증상으로 화끈거리거나 혹은 따가운 증상을 보이며 특정 부위 또는 전신에 걸쳐 발생한다. 여름철에 발생할 경우, 가려움증과 피부 발진 형태로 벌레에 물린 것으로 착각하고 방치하기 쉬운데,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화 되어 피부 변성이 일어나거나 2차 피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남 위담한방병원 박재상 원장은 “두드러기 발생은 간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우리 몸에 호흡이나 음식물, 약물을 통해 들어오는 오염 물질 및 독소는 간의 해독 기능을 통해 깨끗하게 걸러져 전신에 공급된다. 그러나 찬 음료 및 음식의 과도한 섭취, 스트레스 등에 의해 간이 자극을 받아 약해지면 그 기능이 저하되어 미처 해독되지 못한 독소가 발생한다. 이는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피부에 도달하여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두드러기는 극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 두드러기로 인해 피부를 자주 긁게 되면 피부 각질이 계속 두꺼워지고 딱딱해지기 쉽다. 또한, 2차 감염으로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서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이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우울증까지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피부 발진, 가려움증 등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반복시키고, 만성화되기 쉽다. 박 원장은 “여름철에 심해지는 두드러기는 발생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를 함께 진행해야한다.”며 “피부 발진 및 염증을 억제시키는 천연 한방 보습제를 사용하고, 혈액 내 독소를 제거하여 피부 가려움증을 진정시키는 사혈요법을 진행함과 동시에 간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한약을 처방하면 재발 없는 두드러기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찬 공기나 음식에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또한, 체내에 독소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정 음식을 섭취하고, 알러지 원인이 될 수 있는 음식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인스턴트, 튀긴 음식, 탄 음식을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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