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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의정서'...이익공유 뒤집으면 법적처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송고시간 2018-08-08 13:21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7일 ‘유전자원법’과 ‘나고야 의정서’의 18일 전면 시행을 앞두고 기업, 대학, 연구소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아시아뉴스통신=이기종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유전자원법'과 '나고야 의정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나고야 의정서’와 ‘유전자원법’이 18일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생명자원을 활용하는 기업, 대학, 연구소 등 대상으로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1부에서는 '나고야 의정서' 이해(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정명현 교수), '유전자원법'에 따른 접근 신고 및 절차 준수 신고(ABS연구지원센터 안민호 박사), 과기정통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ABS연구지원센터에 접수되었던 200여 건의 질문 중 빈도가 높고 중요한 사례(ABS연구지원센터 장영효 박사)를 소개하였다.
 
또한, 2부는 행사 참석자들의 절차준수, 동물·식물 영역, 미생물 영역 등 '나고야 의정서'에서 제시하는 전 영역에 대해 실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공개 질의ㆍ응답 시간과 비공개가 요구된 민감한 질문에 대하여 1대 1로 개별 상담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산ㆍ학ㆍ연 관련 관계자 약 250여 명이 참석, '나고야 의정서'와 '유전자원법'과 관련하여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설명회에 대해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원 유원기씨는 “그동안 뉴스 등 다양한 매체에서 소개되어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것을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며, “국가기관과 다양한 수요자 간의 소통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대웅바이오(주) 개발팀 이혜린씨(여)는 “이번 설명회는 기업 차원에서 경각심을 갖는 기회였다”며 “정부 차원에서 계속해서 신속한 정보와 해결책을 제공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영효 ABS연구지원센터장은 “오늘 설명회를 통해 기업, 대학, 연구소 등 다양한 대상자들이 예상치 못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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