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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정부, 북한산 석탄 관리 잘 못해" 대입·국민연금에 책임지는 장·차관 없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8-08-13 11:59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자유한국당이 13일 북한산 석탄 수입 의혹과 관련 특별위원회를 만들며 정부를 향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 등 지도부들은 국회에서 북한산석탄수입의혹규명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북한산석탄수입의혹규명특별위원회의에서 “ 북한산 석탄 이게 잘못 관리되는 경우 우리 기업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국가 안보에 중요한 의미를 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산 석탄 수입 의혹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할수록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일부에선 이걸 크게 떠들고 심하게 이야기하면 국익 손상되는 것 아니냐는 논리도 있는데 이번 사건을 통해서 배워야 할 게 많다”며 “국가가 정말 무엇을 하고 정부가 뭘 해야 하는지, 진짜 국익을 위해서 어떤 걸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아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고 의혹 해소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아시아뉴스통신DB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대학와 국민연금에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대학 입시나 국민연금 문제가 말썽이지만 정부의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 가운데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근본적 이유는 청와대가 모든 곳에 간섭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간섭을 받다 보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의식이 사라지게 되고, 결국 여러 가지 문제를 낳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책임을 안 지는 근본 이유가 결국은 청와대가 모든 데 가서 간섭하기 때문"이라면서 "간섭을 받다 보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의식이 사라져버리고 여러 가지 문제를 낳게 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청와대가 곳곳에 개입하는 이러한 현상 있으면 여당도 제어를 해주고, 따가운 말씀들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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