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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올해 임단협 조인식 열어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안홍균기자 송고시간 2018-08-14 18:07

22년 연속 무분규 타결 달성
14일 울산 현대미포조선 본사 한우리회관에서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14일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에서 올해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새롭게 도약할 뜻을 밝혔다.

14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조인식에는 한영석 사장과 조영태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해 올해 협약에 서명했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997년 이래 22년 연속으로 무분규 타결을 달성했다.

한 사장은 조인식에서 "길고 긴 불황에서도 노사화합의 소중한 전통이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자리 잡아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불황 극복에 매진해 새롭게 도약하자"고 의지를 밝혔다.

조 노조위원장은 "건전한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고용안정과 후생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노조도 회사의 위기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4일에 진행된 제18차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정기승급분 2만3000원 별도), 격려금 100%+100만원, 명절귀향비 등 기본급화, 사내 근로복지기금 5억원 출연 등에 잠정 합의했다.

잠정합의안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59.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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