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73주년을 맞는 광복절 아침, 경북 울진군 북면 신화리 '새마'마을 고가 정원에 '상사화(相思花)'가 목을 길게 빼고 여린 물빛의 자색 꽃을 피우고 있다. 상사화는 '개난초'라고도 부르며 여름에 꽃을 피우기 전에 잎이 말라 죽는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데서 '상사화'라는 이름을 얻었다. 꽃은 8월에 비늘줄기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서 4~8송이씩 무리지어 피어난다. 제주도를 비롯 중부 이남에 흔히 자생하며 여러해살이풀로 꽃을 피우지만 열매는 맺지 못한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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