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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평화마라톤, 서울시청서 평화선언 427인물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08-15 10:13

강명구 평화마라톤이 14일 서울시민청서 휴전선 철조망 찢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평마사)

강명구 유라시아 평화마라톤을 사랑하는 사람들(상임공동대표 이장희 외국어대 명예교수. 이하 평마사)이 14일 서울시청 시민플라자에서 '평화선언 427인물전'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은 427남북평화선언을 기념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유라시아 대륙을 달리고 있는 강명구 마라토너를 후원하기 위해 지난달 국회 전시회와 지난 10~11일 성남 전시회에 이어 열게 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장희 평마사 상임대표와 공동대표들,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의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회원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기묘 AOK(Action One Korea) 공동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은 이 평마사 상임대표 인사말, 이 6.15남측위 의장 격려사, 진 부시장 축사, 김봉준 화백 작가의 변, 참석자들 휴전선 철조망 찢기 퍼포먼스, 축하떡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청 평화인물전 개막식에서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김봉준 화백,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이장희 평마사 상임대표, 하상윤 공동대표가 서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이장희 평마사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강 선수의 유리시아 대륙횡단 마라톤은 평화와 화합의 메세지를 몸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의 뜻을 따르고 그를 돕기 위해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는 "강 선수가 중국과 북한을 거쳐 몸 건강히 무사하게 대한민국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전시회도 성공적인 전시회가 되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마라톤은 기원전 490년 페르시아 전쟁이 끝났다는 평화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달린 것이 기원이었다"며 "강 선수의 무사귀환과 전시회의 성공을 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평마사 공동대표 중 한 명인 김봉준 화백(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이 자신의 '겨레 붓 그림'으로 심혈을 기울여 그린 회원과 신청자들의 인물시화 1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서울시청 평화인물전 개막식에서 김봉준 화백이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김 화백은 작가의 변에서 "427평화 얼굴전은 고구려시대부터 전래한 지필묵을 이용한 '겨레 붓 그림'으로 그렸다"며 "정적인 그림이 아니라 우리민족의 정신이 깃든 인물시화로 그렸다"고 설명했다.

평마사는 427평화선언 당사자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뿐만 아니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427명의 인물시화가 완성될때까지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강명구 마라토너는 지난해 9월 네델란드 헤이그를 출발해 매일 7시간, 하루 평균 42km를 달려 현재 약 1만 2000km 돌파해 중국 산시성(陝西省)을 지나고 있다. 

강 씨는 다음달 단둥에 도착해 북한이 주로를 열어주면 오는 10월 신의주와 평양, 개성을 거쳐 광화문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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