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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구, 광복 73주년 기념 김진훈 애국지사 추모제 거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8-08-15 14:44

15일 창원시 의창구 북면 하천리 김진훈 애국지사 선영에서 지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제가 거행되고 있는 가운데 만세삼창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황진용)는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북면 하천리 소재 김진훈 애국지사 선영에서 지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거행했다.

김진훈 애국지사 추모회(회장 김대성)가 주관한 이날 추모행사는 유족 대표,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 도∙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례, 분향∙헌화, 추모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은 허성무 창원시장을 대신한 추모사에서 “우리 모두가 김진훈 애국지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마산 삼진 의거, 진해 웅동 4∙3 독립만세 운동의 항일운동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며 “화합과 소통을 통해 사람 중심의 새로운 창원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진훈 애국지사 추모제는 조국 광복을 위해 투쟁하신 지사를 추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1989년 ‘김진훈 애국지사 추모회’를 결성, 이듬해인 1990년부터 해마다 광복절에 지사를 추모하는 제례를 지낸 것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후손들의 애국정신 고취와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진훈 애국지사는 1924년 북면 하천리 대촌마을 출생으로 1944년 일제의 군 탄약고 폭파를 계획하고 시도하던 중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조국 광복을 두 달 앞둔 1945년 6월 고문 후유증으로 순국했다.

1982년 ‘대통령 표창’추서,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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