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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근대문학체험관, 달빛나귀 전망대 등···‘효석달빛언덕’ 개관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8-08-19 12:20

평창군 봉평면 소재한 이효석문학체험관 푸른집 모습.(사진제공=평창군청)

강원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일원에 조성한 문학 테마 관광지 ‘효석달빛언덕’이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효석달빛언덕’은 국내 현대 단편문학의 백미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 ‘봉평’을 모티브로, 책 박물관, 근대문학체험관, 이효석문학체험관(푸른집&달), 꿈꾸는 달, 나귀광장&수공간, 테마형 경관, 효석광장 등으로 구성했다.

 이에 ‘근대문학체험관’은 1920~1930년대 이효석이 활동했던 근대의 시간과 공간, 문학을 이야기로 풀어내어 한국의 근대 문학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꿈꾸는 달’은 이효석의 기억과 추억들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꾸미고 카페, 작은 도서관, 기념품 판매점 등 휴게공간을 함께 마련했다.

또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을 열 수 있는 시설인 ‘나귀광장·수공간’과 아름다운 효석달빛언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달빛나귀 전망대’를 설치했다.

특히 사계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꿈꾸는 정원’, 창 밖의 달 모형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연인의 달’, 달빛나귀 전망대와 꿈꾸는 달 카페의 옥상을 잇는 ‘하늘다리’,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야외공간인 ‘달빛광장’ 등 특색 있는 시설물을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게 배치해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고 있다.

또 ‘효석달빛공원’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특구사업으로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효석문화예술촌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올림픽 기간 중 임시개장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사)이효석문학선양회는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일반에 무료 개방해 공원운영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또 입장료는 3000원, 이효석문학관과 연계 통합권을 발매할 경우 4500원으로 책정,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나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평창효석문화제 ’ 기간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한편 한왕기 평창군수는 “2018 평창효석문화제를 앞두고 정식 개장한 효석달빛언덕이 방문객들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축제와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이효석 문학관‘, ’효석 문학의 숲‘, ’무이예술관‘까지 함께 둘러본다면 문학의 향기와 함께하는 최고의 여행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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