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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3차원 생체 현미경 분당서울대병원 최초 적용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송고시간 2018-09-05 11:12

이번에 상용화된 생체 현미경 모델을 통해 관찰된 대상의 생체 영상 결과.(사진제공=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의과학대학원 김필한 교수 연구팀이 소속된 교원창업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IVIM Technology, Inc)가 3차원 올인원 생체 현미경 ‘IVM-CM’과 ‘IVM-C’를 개발하고 상용화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생체현미경은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으며, 인체의 미세 구성단위인 세포 수준에서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면역치료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등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현미경 기술을 살아있는 생체에 적용하려면 영상획득 과정 동안 생체를 유지하기 위한 여러 추가적인 장비가 필요하고, 영상 속도와 해상도의 한계로 인해 생체 내부의 세포를 직접 관찰하기 어려웠다.
 
이번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이러한 제한점을 해결한 최초의 올인원 3차원 생체 현미경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살아있는 생체 내부조직을 구성하는 세포들을 고해상도로 직접 관찰하였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생체 현미경(‘IVM-C’, ‘IVM-CM’) 모델은 초고속 레이저스캐닝 기술을 이용해 기존 기술 수준을 크게 뛰어넘는 고해상도와 정밀도로 살아있는 생체 내부의 다양한 세포, 주변 미세 환경과 단백질 등의 분자를 동시에 영상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김필한 교수는 “이 현미경 모델은 9월 3일에 출시되어 최초로 분당서울대병원에 설치될 예정”이라며, “6개월 간 시험적용을 되면 향후 다양한 기관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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