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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뷰티제품, 중국·일본 수출판로 확대 주력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09-13 10:29

中 국제미용박람회, 日 수출상담회 잇따라 참가
지난 11일 일본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대구지역 기업 관계자가 현지 바이어에게 자사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테크노파크)

미국과 함께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으로 손꼽히는 중국과 일본에 선보인 대구지역 뷰티 관련 제품들이 잇따라 호평을 받으면서 관련 시장 진출에 대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3억800만 엔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사전 조사를 통해 엄선된 바이어들과 1:1 매칭을 통한 활발한 상담활동을 벌였다. 무역사절단은 ㈜유바이오메드, 아발리코코리아, ㈜티엠비, 편강한방피부과학연구소, 한방미인화장품HBMIC 등 대구 소재 5개사로 구성됐다.

또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2018 제50회 중국 광저우 국제미용박람회'에 대구TP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지역 6개사도 총 85건, 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매년 8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광저우 국제미용박람회는 상하이(미용박람회), 홍콩(코스모프로프 아시아)과 더불어 중국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박람회 중 하나다. 지역에서는 ㈜대류, 스위트오렌지, ㈜유바이오메드, ㈜팜바이오스, 한방미인화장품, ㈜허브누리 등 6개사가 참가해 천연 한방 화장품, 한방 샴푸, LED 마스크 등을 선보였다.

박진석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K-뷰티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지만, 전통적인 화장품 강국인 일본의 저력뿐만 아니라 중국 자체 브랜드들의 성장속도도 매우 빨라 다소 위기감을 느꼈다"며 "안정적인 수출판로 확보를 위해서라도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국과 일본시장 공략에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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