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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 개봉작 관람 영화관 생겼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8-09-14 04:30

13일 최신 개봉작 '물괴' 첫 상영...87석 꽉 차
경북 울진군청 앞 별관 1층에 자리 잡은 '울진 작은영화관'.(사진제공=울진군)

경북 울진에 대도시 개봉작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영화관이 생겼다.

사설로 운영되던 영화관이 사라진지 20여년 만이다.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13일 오후 2시 새로 탄생한 '울진 작은영화관' 첫 개관작으로 '물괴'를 상영했다.

개관 첫 날 87석의 관람석이 모두 찼다.

울진작은영화관은 울진읍 소재 울진군청 앞 군청 별관 1층에 자리잡았다.

87석의 관람석과 영사기와 스크린 등을 갖췄다.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키 위해 마련된 울진작은영화관은 사업취지에 맞게 관람료는 2D 영화 6000원, 3D 영화 8000원 등 대도시 일반영화관의 70%선에서 주민들을 맞는다.

또 영화관내 휴식공간과 매점에서는 팝콘, 음료수등 다양한 메뉴가 비치돼 있으며 가격 또한 일반영화관보다 저렴하게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부터 오후 11시까지 계절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하루 3∼4편의 최신 개봉작을 매일 7회 상영된다.

예매는 울진작은영화관 홈페이지 (www.uljin.scinema.org)를 통해 할 수 있다.

개관식은 오는 17일 갖는다.

울진군은 지난해 12월 작은영화관 운영 관리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올해 1월 수탁자선정위원회를 통해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을 선정해 운영한다.

이번 영화관 개관으로 그동안 울진 군민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삼척, 동해, 포항등지로 나가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영화관 주변지역의 상권도 되살아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금용 문화관광과장은 "울진 작은영화관 개관으로 군민의 문화 향유기회가 다양해지고 울진문화 창달의 거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친절한 서비스로 울진군민이 저렴하고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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