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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방북단 명단 발표...이재용 부회장등 4대그룹 포함

(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기사입력 : 2018년 09월 17일 00시 08분

공식수행원 명단 .(자료제공=청와대)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 방북단 명단이 16일 확정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한 방북단 명단 200여명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공식수행원 14명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과 일반수행원 91명과 취재진 등을 포함해 200여명 규모로 방북단을 구성했다고 임 실장은 전했다.

공식수행원은 정부를 대표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등 8명이, 대통령 비서실을 대표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임 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국내 현안 대처를 위해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부동산 문제 및 추석 민심을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제외 됐다"고 임 실장은 전했다.
 
특별 수행원 52명 명단.(자료제공=청와대)

경제계 인사를 보면 최태원 SK회장,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 주요 대기업과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등 IT기업도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 코레일 및 한국관광공사 등 남북협력사업 관련 기업 대표도 함께 한다.

동행이 예상됐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은 자동차 관세 문제 등 대처해야 할 주요 현안 때문에 동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이에따라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해 온 ‘한반도 신경제구상’ 또한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
 
특별 수행원 52명 명단.(자료제공=청와대)

정당 대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지방자치단체와 접경지역을 대표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이번 정상회담에 동행한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27 정상회담 준비기간부터 정상회담 추진방향에 대해 자문을 구해왔던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이현숙 여성평화외교포럼 명예대표,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등 정상회담 원로 자문단도 함께 한다. 
 
향후 부문별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민사회, 문화예술계, 종교계 등도 포함됐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김주영·김명환 양대 노총 위원장,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백낙청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등이다.
 
종교계에서는 국민통합과 종교 교류 차원에서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원택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이홍정 KNCC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등 대표적인 종교계 인사들을 특별수행원으로 위촉됐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는 북한의 여러 문화유적을 돌아보고 '나의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를 쓴 바 있는 유홍준 교수, 차범근 감독은 2034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를 제안하고 있다.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측 리분희 선수와 함께 남북탁구단일팀을 이뤄 감동을 선사한 현정화 감독,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주장이었던 박종아 선수 등이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양양중학교 3학년 김규연 양과 대학생 이 에스더 양 등 아주 특별한 수행원이 동행한다.
 
김규연 양의 할아버지는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68년 만에 북에 계신 형님을 만났고, 김규연 양이 북에 계신 큰할아버지께 보낸 손 편지가 공개돼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 에스더 양은 현재 통일부 대학생기지단으로 활동하며 베테랑 기자 못지않은 훌륭한 취재활동을 펼치고 있어 초청됐다.
 
남북정상회담에 젊은 특별수행원이 참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이 에스더, 김규연 두 사람은 우리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일구어 갈 통일의 주역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초청하게 됐다. 

임 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교류는 더 활발해 질 것이고 남북을 오가는 일이 일상이 되는 날도 꼭 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이번 평양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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