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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보도화면) |
토막살인범 변경석이 구속 기소됐다.
17일 수원지검은 앞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 토막살인범 변경석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변경석은 지난달 10일 오전 1시 15분쯤 경기도 안양시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노래방 카운터 앞에서 시신을 훼손한 뒤 밤늦게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 시신을 유기했다.
변씨는 일면식도 없는 A씨를 잔인하게 살해한 이유는 노래방 도우미 교체문제 때문이다. 말다툼을 벌이던 A씨가 도우미 제공을 당국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자 살해한 것.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신체 주요 부위가 분리된 채 검은색 비닐봉지 등에 감싸져 있었다.
변경석은 경찰 송치과정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정말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