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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창업시장의 과도한 경쟁, 지금은 가맹점과 본사의 건강한 소통이 필요하다

[=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b기자 송고시간 2018-09-18 12:00

우리 신체 중 한 군데가 다치면 이상신호를 보내며 몸에 이상이 발생하는 것처럼 사회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서로의 소통이 부족하여 본사와 가맹점주간에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창업비용부터 매장운영까지 가맹점주가 요청하는 무리한 요구부터 광고비용부터 로열티까지 본사에서 가맹점주에게 요구하는 부당한 요구 등 상호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갈등의 끝은 결국엔 폐점과 브랜드의 하락만 남게 된다. 물론 모든 프랜차이즈와 가맹점주들이 그런 것은 아니다. 서로 자신의 입장만 주장하기 보다는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본사와 가맹점 모두가 안정적인창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

첫 번째, 프랜차이즈 본사의 제품을 사용하자!

프렌차이즈창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직접 마트나 시장에 가지 않고 클릭만으로 다음 날 제품이 매장으로 도착한다는 편리하고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이윤을 과도하게 붙이는 본사, 가격만 보고 질 낮은 제품을 가맹점주가 별도 구매하여 판매제품의 질을 떨어뜨리는 행위 등 서로 자신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이슈들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최근 착한 프랜차이즈카페창업브랜드로 입소문 난 ‘커피홀’은 커피원두부터 사이드로 판매되는 디저트까지 높은 가격대의 제품들을 본사의 마진을 최대로 낮추어 낮은 공급가로 가맹점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는 본사의 이익을 낮추고 가맹점이 물류사용률을 높임으로서 본사와 가맹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질 좋은 제품만을 사용하는 유망커피프랜차이즈창업 ‘커피홀’ (사진제공=커피홀 베이커리)

두 번째, 매출활성화를 위한 상권

매장을 오픈할 때, 창업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주거상권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유동인구가 적고 입지조건이 좋지 않은 상권이 비교적 임대료가 낮을 수밖에 없으며 이는 초기창업비용을 아끼려다 적자만 남게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에 ‘커피홀’은 단순히 매장 수 확장에 신경쓰기 보다는 본사 가맹개설팀과 예비가맹점주와의 지속적인 상권분석을 통해 최적의 상권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브랜드 자체 존립의 문제와 이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사실 이 외에도 본사와 가맹점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들이 많으며 매년 비슷한 문제가 언론을 통해 대두되고 있음에도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뜨는커피전문점창업 ‘커피홀’ 대표는 “서로의 입장만을 생각하기 보다 다같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며 조금씩만 양보한다면 가장 성공적인 창업을 이룰 수 있다.”며 “현재 커피홀이 유명커피프랜차이즈는 아니지만 좋은 제품과 좋은 가격으로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을 가맹점주와 본사가 함께 만들어간다면 서로 간의 분쟁은 물론 매출상승과 브랜드 인지도는 따라올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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