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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5승 달성...방어율 낮추고 무실점으로 역투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9-18 15:57

(사진=LA 다저스)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완벽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시즌 5승(3패)째를 거뒀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2.18까지 낮췄다.

8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4승을 거둔 류현진은 약 20일 만에 다시 한 번 승리를 따냈다.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4승 이후 바로 다음 등판이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호투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후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는 불운이 따랐다. 6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비자책점이 3점이었다. 발에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로 실점하거나 홈 승부에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하는 등 아쉬운 순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결국 이 경기에서는 패전을 기록했다.

12일 열렸던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두 방의 홈런이 류현진을 흔들었다. 이 때도 LA다저스의 타선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다행히 콜로라도전에서는 류현진도 펄펄 날고 타선도 어깨를 가볍게 했다. 오랜만에 무실점 경기를 보이며 역투했고 타선은 홈런 세 방으로 화답했다.

한편 MLB.com은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류현진이 콜로라도 라인업을 지배했다"며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사사구 없이 4피안타만을 기록했다"고 호평했다.

LA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언제나 빅게임 피쳐였다"며 "구위, 제구가 모두 좋았다. 빅게임에서 류현진이 호투를 펼쳐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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