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4호기가 주급수펌프 출구밸브 정비를 마치고 17일 오후 발전을 재개했다.
지난달 31일 이상현상을 보인 주급수펌프 출구밸브 정비를 위해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하고 가동을 중지한 지 18일 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한울원전 4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가 증기발생기에 급수를 공급하는 주급수펌프의 출구밸브 정비를 완료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17일 오후 10시 36분에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또 한울원전본부는 오는 19일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울원전 4호기는 지난 달 31일 주급수펌프 출구밸브 중간정비를 위해 수동 정지했었다.
한울원전본부는 "이번 정비와 같은 선제적 조치를 통한 안전 최우선 원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