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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타그아라오팀, 춤 페스티벌 금상 영예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8-09-18 22:37

함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타그아라오팀.(사진제공=함안군청)

경남 함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필리핀결혼이민자로 구성된 타그아라오팀이 지난 15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린 제7회 전국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영광군이 주최하고 영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3개팀, 130여명의 이주여성들이 참가한 가운데 수준 높은 모국의 전통 춤사위를 펼쳤다. 함안군의 타그아라오팀은 ‘티니클링’이라는 필리핀 전통춤을 선보였다.

티니클링은 대나무를 엇갈아가며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추는 대나무 춤으로 타그아라오팀은 화려한 전통의상과 춤사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타그아라오는 필리핀어로 여름이라는 뜻이며 함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작은 댄스자조모임으로 시작했다. 7명의 필리핀 결혼이주여성과 2명의 노동자로 결성됐으며 올해 결성 후 매주 1시간씩 9개월간 꾸준히 연습했다.

군 관계자는 “타그아라오팀 결성이 1년도 안 되었는데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과 노동자들이 함안군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과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교육, 다문화사회 이해교육은 물론이고 시부모교육, 부부교육, 멘토-멘티 모임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 참여마당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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