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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공개' 구하라 경찰 출석...과연 진실은?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9-19 01:50

(사진=TV조선 방송화면)

가수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 A씨와 나눈 카톡(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다.

19일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하라가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공개한 A씨와 주고 받은 카톡 메시지 내용이 올라와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구하라 측에 따르면 전 애인 A씨는 구하라가 평소 친분이 있던 남성 B씨와 식사를 함께 했다는 이유로 분노했다. 이후 구하라의 집에서 그는 그녀에게 폭행과 폭언을 퍼부으며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 주겠다"라고 언급하며 집을 나섰다.

그의 발언에 놀란 구하라는 B씨와의 관계를 해명하기 위해 A씨에게 카톡을 보냈다. 하지만 A씨는 "아아, 미안해. 그 오빠분(B씨) 만났을 텐데. 밤생활 방해해서 미안해"라는 성적인 뜻이 담긴 답장을 보내왔다.

구하라가 카톡 공개로 자신의 사생활이 노출될 것을 알면서도 이 같은 강수를 둔 것은 A씨가 자신을 의심했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미지가 중요한 걸그룹 출신으로서 연예 활동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구하라가 카톡을 공개하면서 해당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맞이한 가운데 A씨는 여전히 구하라의 주장에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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