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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대중교통수송분담률 50%달성 공약 직접 챙긴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하영국기자 송고시간 2018-09-19 04:40

- BRT 추진여부 결정, 도시철도 중심 버스노선 개편, 준공영제 개선 등 부산 대중교통 대혁신 계획 마련을 위해 시민과 직접 소통
- 지난 17일부터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면서 교통현안을 직접 챙기고 교통시설을 살펴
- 19일 오전 7시 38분부터 서면역 9번 출구에서 시장이 직접 캠페인 참여
부산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원동IC 구간의 버스 정류장(사진제공=부산시청)

부산시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친환경교통주간(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을 맞아 매일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출근하면서 교통현장과 시설을 직접 살피고 출근길 시민과 소통하는 행보가 시민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민선 7기 핵심공약사항인 버스 준공영제 개선, 도시철도 중심 버스노선 개편, BRT 추진 등과 같은 산재한 교통현안을 시장이 직접 살피고 시민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보기 위한 의도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오 시장이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역시 공론화를 통해 추진여부가 결정(다음달 10일로 예정)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이다. 지난 17일 해운대 운촌삼거리부터 내성교차로까지 BRT 버스로 출근하면서 버스와 승용차간 속도를 직접 비교 체험하고 탑승한 출근길 승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앞으로도 도시철도와 동해선, 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시장이 직접 타고 출근하면서 교통현안을 살피고 챙긴다.
 
오 시장은 부산시의 모든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이 행복해 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기존의 대중교통 체계와 서비스를 변화시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대중교통 혁신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 오는 2021년 대중교통수송분담률 50%를 달성 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9일을 공공기관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하고 시 전역의 정부 및 시산하 공공기관 공무원과 종사자는 임산부, 유아동승 차량, 긴급차량 등 일부를 제외하고 의무적으로 승용차 없이 대중교통으로 출근하기로 했다.
 
이는 친환경 교통주간을 맞아 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저탄소 친환경 교통생활 인식을 확산시키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과 교통문화 개선을 홍보하기 위해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대규모 캠페인이 시 주요 32개 교차로에서 이날 출근시간대에 동시 전개되며, 오 시장도 이날 오전 7시 38분경부터 서면역 9번 출구에서 직접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와 구․군, 부산지방경찰청, 내사랑부산운동협의회(새마을운동, 자유총연맹), 교통문화운동시민연합회, 모범운전자회, 유공친절기사회, 녹색어머니회, 버스조합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oxsan724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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