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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NGO “라이트월드 제3자 기부행위 등 유착 의혹 수사의뢰”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8-09-19 15:12

조길형 시장 “한 점 부끄럼 없어… 감사.수사 결과 따라 보완 등 조치”
19일 충북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충주지방분권 시민참여연대가 충주시와 라이트월드 유착 의혹 등에 관해 검찰에 수사의뢰를 요청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여인철 기자

충북 충주지방분권 시민참여연대가 19일 “충주시의 라이트월드 불법방치 묵인 방조와 유착 의혹 등에 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한다”고 밝혔다.
 
시민참여연대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이트월드가 지난 지방선거 전 연예인특별공연을 열어 충주시민 무료입장을 통해 유권자인 시민들에게 기부행위에 달하는 금품을 제공함으로써 특정후보(조길형 충주시장)를 도우려 하지는 않았는지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무술공원변경 건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충북도지사의 동의에 계획, 변경 승인이 이뤄져야 하지만 충주시는 이를 무시했다”며 “라이트월드에 선심성 편의를 제공해 이득을 취하도록 한 행위는 불법을 눈감고 있는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광지 목적에 지상, 지하 가설물을 설치해서는 안 된다는 법 규정이 있음에도 충주시가 라이트월드 가설물 설치 등을 묵인하는 것은 라이트월드를 비호하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조길형 충주시장은 “사업을 추진하면 장점과 단점이 있고 찬성과 반대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시에서는 사업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한 것이고 저도 유착 의혹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다”고 말했다.
 
또한 “감사원 감사나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다면 정책적 보완 등 해당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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