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 전경.(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
추석 연휴 기간 부산 김해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드는 반면, 승객 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추석연휴(21~26일) 김해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1870편(국내선 823편, 국제선 993편)으로 예측했다.
이는 국내선 항공기 운항 편수가 전년 대비 3.5% 줄어들고, 국제선의 경우 일본 간사이공항 태풍 피해로 인해 1% 정도의 운항 감소가 전망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이 기간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승객 수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30만명(국내선 14만명, 국제선 16만명)으로 예상됐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일본 간사이 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에서 7.8% 가량 승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공항공사 부산본부는 이 기간 추석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터미널 혼잡이 예상되는 고객접점지역에 현장 근무인원을 추가 배치하고, 간부급 특별근무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