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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수 의원 공약 1호, 인천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재추진 본격화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8-09-19 18:08

-예금보험공사 담보부지, ㈜제이케이도시개발과 매매계약 체결-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구갑)은 인천 계양구 효성지구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유동수의원사무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구갑)은 “19일 예금보험공사가 인천 계양구 효성지구 도시개발구역의 담보 토지를 ㈜제이케이도시개발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계양구 효성동 100번지 일원 43만4989㎡에 공동주택 4000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애초 효성도시개발㈜이 추진하려 했으나, 효성도시개발㈜의 대표이사 등이 부산저축은행 비리사태와 관련해 4,700억 원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면서 파행을 겪었다. 부산저축은행은 부실PF채권 누적을 원인으로 파산했고, 주 채권자인 예금보험공사는 담보부지를 단순 매각방식으로 처분하여 채권회수를 시도해 왔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초까지 총 15차례 공매 및 수의계약이 추진됐으나, 대부분 유찰되거나 적격성 부족으로 우선협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또한 우선협상자가 선정된 2차례 공매 추진 과정에서도 자금조달 실패 등으로 매매계약 체결에는 이르지는 못한 채 지역 주민들의 숙원은 10년 넘게 답보 상태를 이어왔다.
 
유동수 의원은 예금보험공사에게 합리적인 재매각 방안 마련을 촉구했고, 조속한 사업 재추진을 위해 인천시, 계양구 관계자들과의 논의도 지속해 왔다. 인천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임기 내 착공은 유동수 의원의 대표공약이다.
 
이에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재매각 방안을 마련하여 대주단 협의를 추진했으며, 대주단 동의가 완료됨에 따라 6월 8일 매각공고를 실시했다. 1회차 입찰은 무응찰로 유찰된 후 1차 입찰가격 이상 조건으로 수의계약 신청을 접수한 결과, 2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7월 16일 매각주관사 의견 및 대주단 동의를 바탕으로 ㈜제이케이도시개발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자산실사 및 주요 매각조건에 대한 협의가 완료돼 지난 5일 양해각서가 체결됐으며, 3년 동안 총 16번의 공매 절차 만에 마침내 오늘 효성도시개발㈜이 소유한 부지가 새 주인을 찾은 것이다.
 
유동수 의원은 “인천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효성동 100번지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지역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조속한 시일 내 착공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오늘의 결실은 지난 총선 이후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계양구 주민들의 하나 된 마음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는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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