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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생명산업고, 버려진 대추씨로 와인 만든 고교생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지수기자 송고시간 2018-09-19 18:19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농림수산분야 우수상 입상
충북생명산업고 2학년 김영준 학생./(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 보은에 있는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교장 박선수) 화훼경영과 김영준 학생(2학년)이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농림수산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김영준 학생은 ‘버려지는 대추씨로 와인을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한 연구보고서를 농림수산 분야에 출품했다.

보고서에는 보은지역의 특산물인 대추를 가공하고 버려지는 씨를 이용한 와인을 제조하고 폴리페놀함량을 분석해 품질을 입증한 내용이 담겼다.

버려지는 씨에서 유용한 성분을 추출해 상품을 제조한다는 점에서 주최 측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준 학생은 “현재 대추씨와인은 특허출원중”이라며 “더 연구하여 대추씨 와인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선수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유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9일 개최된 전국과학전람회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에 참여한 5960여점 중 301점만이 본선에 올라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편, 시상식은 19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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